(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과 러블리즈 출신 미주가 각각 대상 수상에 대한 부담과 아이돌 활동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JMT'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과 미주가 각각 대상 수상과 러블리즈 활동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과 미주는 우동집에서 우연히 마주쳤고, 각각 면접 지원자와 본부장으로 상황극을 펼쳤다.
미주는 "유 본부장님 아니시냐. 왜 연락이 없으신 거냐. 저 그것 때문에 술 취한 거다. 취업이 안 되고 떨어져가지고"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안내 문자가 안 갔냐. 회사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어가지고. 약간 알력 다툼이 있다. 최종 합격 통지는 아직 다 안 보냈다"라며 설명했다.
미주는 "잘 지내셨냐. 사실 보고 싶었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유재석은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저기 이게 로맨스물이 아니다"라며 당부했다.
미주는 "끝나고 어디 가시냐"라며 질문했고, 유재석은 "저 회사 다닌다니까. 지금 회사 출근하는 사람이다"라며 못박았다.
미주는 "제가 백수라 루틴을 몰라서. 저는 집 가서. 할 일 없으면 같이 놀려고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유재석과 미주는 '2021 MBC 연예대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미주는 "마지막에 대상 타신 분이 대단하시더라. 어제 18번 탄 거라더라"라며 칭찬했고, 유재석은 "그 사람도 고민이 많을 거다. 한편으로는 그렇게 연예대상을 받는 게 감사한 일이긴 한데 여러 가지로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고 여러 가지로 마음이 교차할 거다"라며 밝혔다.
또 유재석은 "그룹 활동하고 연습생 시절 다 포함하면 몇 년 했냐"라며 질문했고, 미주는 "10년 했다. 학원은 18살 때부터 다녔고 20살 때 서울에 올라와서 그때부터 연습생 생활과 활동을 했다"라며 설명했다.
유재석은 "20대와 청춘, 가장 빛나는 시절을"이라며 감탄했고, 미주는 "러블리즈에게 바쳤다. 후회는 없는 게 러블리즈 활동하면서 많은 걸 얻고 배웠다. 물론 많이 놀러 다니거나 그러진 못했지만 러블리즈 활동으로 배운 게 많다"라며 고백했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고향이 어디냐"라며 궁금해했고, 미주는 "충청도다. 거기서 불렸던 별명이 옥천 여신이다. 데뷔하고 나서 후배분이 '그 언니를 봤는데 옥천 여신인 줄 알았다'라고 해서 옥천 여신이라는 타이틀이 붙여졌다"라며 자랑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