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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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대상' 아이유 "30대도 열심히…많이 미워하고 사랑해달라" [2022 골든디스크]

기사입력 2022.01.08 19:33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아이유가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원 부문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8일 오후 제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됐다. 사회는 가수 성시경, 이승기, 배우 이다희가 맡았다.

이날 음원 부문 시상자로 배우 정우성이 나선 가운데 트로피는 아이유에게 돌아갔다.

아이유는 "한 해의 마무리가 잘된 것 같아 기쁘다"라며 "막상 말하려니 떨린다. 옆에 MC 세 분이 계신 줄 몰랐는데 함께라 더 떨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 곡을 만들 때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의 손을 거치는데 그분들 모두 기쁘셨으면 좋겠다. 외국인들도 많이 참여해줬는데 땡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또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많아 영감도 많이 받는다. '셀러브리티'라는 곡은 자기의 개성 때문에 사랑도 미움도 많이 받는 친구에게 별난 사람이 아니라는 걸 말해주고 싶어서 만들었다. 우리 모두에게 하는 말 아닐까 싶어 공을 들여 만들었다. 너무 너무 좋은 친구인데 앞으로도 좋은 영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뜻깊은 한 해였다. 음악 활동을 바쁘게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10년을 지켜봐준 팬들에게 가장 진솔하게 감사인사를 할 수 있는 법이라고 생각했다. 많이 들어주고, 상까지 주신 덕분에 20대를 잘 닫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잘 해내지 못했다. 넘어지는 건 나 때문, 일어나는 건 남 덕분이었다. 감사한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는데 넘어질 때마다 일으켜주고 힘준 주변 분들, 유애나, 이담엔터테인먼트와 아이유 팀에게 모든 영광 돌리고 싶다"며서 웃었다.

끝으로 "과거의 저보다 지금의 저로 열심히 살아보겠다"라며 "여전히 부족하지만 많이 미워하고 사랑해달라. 그게 저의 동력이 된다. 앞으로의 10년도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활동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고 건강하게 재미있게 하고 싶은 거 하고 싶다"고 답했다.


사진=제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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