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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P+ 5명' 삼성, 가스공사 꺾고 11연패 탈출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2.01.07 20:48 / 기사수정 2022.01.13 05:3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실내, 김현세 기자) 서울 삼성이 길고 길었던 연패를 탈출했다.

삼성은 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경기에서 85-73으로 이겼다.지난해 12월 7일 원주 DB전부터 지난 3일 KGC인삼공사전까지 11연패에 빠져 있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7승(23패)째를 올렸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3경기에서 더 졌더라면 구단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을 쓸 뻔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패배로 공동 7위였던 창원 LG에 반 경기 차로 밀리며 8위로 내려앉았다.

모두 고르게 활약해 거둔 승리였다. 삼성에는 두 자릿수 득점한 선수가 5명 나왔다. 3점슛만 열 방을 터뜨렸다. 임동섭(16득점, 3점슛 3)과 전형준(15득점, 3점슛 5)을 필두로 김시래가 3점슛 두 방을 포함해 12득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외국인 선수 토마스 로빈슨(10득점 10리바운드)과 다니엘 오셰푸(15득점 11리바운드)는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삼성은 1쿼터부터 승기를 잡았다. 1쿼터에는 김현수와 오셰푸가 득점을 주도했다. 김현수는 임동섭과 3점슛도 한 방씩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다. 한국가스공사는 외곽에서 정확도가 떨어졌다. 리바운드도 삼성보다 4배 적은 4개에 그쳤다.

2쿼터에는 한국가스공사가 득점의 활로를 열기 시작했지만 외곽이 살아난 삼성은 추격을 크게 허용하지 않았다. 3점슛 두 방을 터뜨린 전형준에 이어 김시래와 임동섭이 한 방씩 지원 사격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클리프 알렉산더와 홍경기가 공격과 수비에서 고군분투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가 너무 컸다.

삼성은 3쿼터 들어 조금 위태로웠다. 한국가스공사는 두경민이 3쿼터에만 14득점하며 맹활약했고, 7점 차까지 거리를 좁혔다. 삼성은 턴오버가 적지 않았는데도 오셰푸가 고군분투하며 리드를 지켰다.


4쿼터에는 삼성이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김시래의 3점슛 한 방을 시작으로 전형준이 두 방 보태며 승리의 추를 기울였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전반에만 턴오버 5개를 저질렀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20점 차에 가까운 격차를 지켜 나갔다. 이후에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승부를 매조졌다.

사진=KBL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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