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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티뉴, 버밍엄에 집 구하는중...A.빌라행 임박

기사입력 2022.01.07 17:00 / 기사수정 2022.01.07 17:00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필리페 쿠티뉴가 새 보금자리를 찾고 있다.

쿠티뉴의 아스톤 빌라(이하 A.빌라)행이 임박한 가운데, 쿠티뉴가 영국 버밍엄에 새로운 집을 찾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쿠티뉴가 버밍엄에 새로운 집을 찾고 있다. 버밍엄은 A.빌라의 연고지이며, 쿠티뉴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신호이다"라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대표적인 '영입 실패작'이다. 2017/18시즌 겨울 이적시장 때 리버풀에서 바르사로 이적한 쿠티뉴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다. 당시 쿠티뉴 이적에 발생한 이적료는 옵션 포함 1억 4,200만 파운드(약 2,312억 원)로 이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쿠티뉴는 이적 첫 해인 2017/18시즌 후반기에 리그 18경기 7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8/19시즌 리그 34경기 5골 2어시스트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쿠티뉴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나게 된다. 뮌헨에서 리그 23경기 8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인 쿠티뉴는 2020/21시즌에 바르사로 복귀하지만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리그 12경기 2골 2어시스트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12경기 2골에 그친 쿠티뉴는 팀 내에서 입지를 완전히 잃었으며 바르사는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쿠티뉴의 매각을 꾸준히 시도했다.


미국 매체 ESPN은 6일 프리미어리그 5팀이 쿠티뉴의 임대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7일 바르사와 A.빌라가 합의를 이루었으며, 쿠티뉴의 A.빌라행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인 트랜스퍼마켓 기준, 쿠티뉴의 현재 몸값은 1,800만 유로(약 244억 원)이다. 쿠티뉴는 2021년에만 약 543억 원의 몸값이 하락하며 최다 몸값 하락 선수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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