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코미디언 이세영이 일본인 남자친구에게 깜짝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6일 이세영과 그의 일본인 남자친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에는 '섹시한 옷 입고 외출하고 왔을 때 일본인 남자친구의 반응은?ㅋㅋㅋ'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세영은 몸매가 드러나는 초밀착원피스를 입고 나타나 "여자친구가 밤늦게 집에 들어왔는데 이런 옷을 입고 집에 들어온다면 남자친구의 반응이 어떤지 깜짝 몰래카메라를 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세영은 "잇페이는 제가 친구하고 약속이 있는 줄 알고있다"며 "너무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세영은 "잇페이가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며 1시간가량 편의점에서 시간을 보냈다. 잇페이가 집에 도착한 것을 확인한 이세영은 곧장 집으로 향했다.
이세영이 입고 있던 롱패딩을 벗자 잇페이는 당황한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잇페이는 "이러고 나갔다 온 거냐"고 물었고 이세영은 당당하게 "응"이라고 답했다. 이어 "007 같지 않냐. 진짜 오늘 재밌게 놀았다"고 덧붙였다.
잇페이는 "어디서 밥 먹었는데?", "코스프레하려고 산 거냐"라며 이세영을 노려봤다. 계속해서 잇페이는 "그러니까 오늘 사진 안 보냈구나?", "몇 명이랑 놀았냐", "사진 보여달라", "추운데 이렇게 하고 가면 안 되지"라고 다그쳤다.
이세영은 "이런 옷 싫냐. 예쁘지 않냐"며 "내가 이렇게 입고 밖에서 다른 사람 만나면 질투 나냐. 걱정되냐"고 물었다. 그러자 잇페이는 "걱정된다"라고 하더니 "요즘 힘들었지? 미안해 뭔가"라고 사과를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세영은 "오늘 하루 시원하게 놀아보고싶었다"고 재차 설명했고, 잇페이는 "집에 돌아오고 나서 입은 거면 상관 없는데...솔직히 말해서 본인 몸매가 좋으니까 그렇게 입고 다니면 좋지? 하지만 그건 좀 위험한 것 같다"고 걱정했다.
나아가 이세영이 복장 그대로 편의점을 다녀오겠다고 하자 잇페이는 "그럼 나도 다 벗고 나갈래"라며 상의를 탈의했고 이세영은 "미안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세영은 2019년부터 연하의 재일교포 남자친구와 열애 중이다. 잇페이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대중과 소통해오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