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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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근, 母와 함께한 특별한 하루…돌아가신 父 생각에 '눈물' (국민가수)[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1.07 06:0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창근이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6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토크콘서트'에서는 박창근, 이솔로몬 등 TOP10은 물론, 김유하가 출연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어머니와 함께한 박창근의 하루가 공개됐다. 박창근의 어머니는 새벽부터 아들을 보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 어머니는 박창근을 보자마자 "잠을 못 잤냐"고 걱정했다.

박창근은 "아버지와 한강을 걸었을 때가 있다. 아버지가 계셨으면 어땠을까"라고 회상했다. 어머니는 "아버지처럼 표현 없는 사람 없다. 암으로 가면 아프다고 하던데 아픈 티를 안 내더라. 그게 안 잊혀진다. 나를 배려했다. 한 번도 아픈 표현을 안 했다"라고 말했고, 박창근은 6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박창근은 어머니와 대화하며 "아버지 술 안 드셨을 때 대화하고 싶어서 외출할 때 외투에 편지를 넣어 놓기도 했다. 나한테 미안해했다는 걸 이제 알았다. 맨정신에 나한테 말을 못 하셨던 것"이라고 아버지를 이해한다고 고백했다.

박창근은 어머니에게 '국민가수' 트로피를 건네며 "이제 걱정하지 마라. 궁상스러워도 굶어 죽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근은 어머니에게 트로피를 선물했다.




TOP10은 경연하는 동안 마스터들에게 하고 싶었던 질문을 허심탄회하게 토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익명의 TOP10 멤버는 김범수에게 "제2의 김범수라는 말을 김희석, 김동현 둘 다 들었는데 본인의 의견이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김범수는 "제2의 김범수가 되기 위한 덕목은 단단한 코어다. 코어 근육을 위해 L자 버티기를 한다"고 대답했다. 김동현은 L자 버티기를 성공하며 제2의 김범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익명의 멤버는 "참가자 중 예능 듀엣을 하게 된다면 누구와 선택하고 싶은지" 물었다. 붐은 "외모와 티키타카가 중요하다"며 김동현을 선택했다. 김동현은 예능 욕심을 드러냈다.

김동현은 익명 질문을 통해 "준결승 무대에서 '말리꽃'을 불러 10명에게 만점을 받았다"고 밝히며 "문득 백 점을 주지 않은 두 명의 마스터가 궁금해졌다"고 질문했다. 김성주는 "범인을 알고 있다"며 "두 사람 중에 한 명이 이 자리에 있다"고 폭탄 선언 했다.

박선주는 "나다"라고 고백했지만 김성주는 "박선주가 아니다"라고 진실을 밝혔다. 만점을 주지 않은 마스터는 붐이었다. 붐은 "약간 울상으로 노래를 하더라"라고 밝혔다.

마지막 질문은 박선주 마스터에 대한 것으로 "심사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혹은 집에 도착해서 '이 말은 좀 심했나?' 생각한 적 있냐"는 것이었다. 박선주는 "있다"고 대답하며 "다 죄송하다. 잘되자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미안한 사람은 박창근이다. 박창근 님이 나왔을 때 가장 먼저 운 사람이 나다. 관심도 많이 갔고 연배도 같다 보니 더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쓴소리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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