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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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개물림 사고로 수술 후 근황 "손가락 뼈랑 새해인사" [종합]

기사입력 2022.01.06 20: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개물림 사고 후 근황을 전했다.

강형욱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이날 강형욱은 "수술이라기엔 거창하지말 수술대에 올라갔으니 수술이긴 하다. 엄청난 훈련은 아니고 제 개랑 아이들과 훈련을 하다가 다쳤다"고 밝혔다. 앞서 강형욱은 개물림 사고로 응급실 행을 알려 많은 이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이어 "제 손이 공인 줄 알고 제 손을 물고 (개가) 날아가는 바람에 손을 좀 다친 거다. 오늘 수술하고 마취가 풀려서 상당히 아프고 통증이 있는 상태다. 이빨이 많이 들어갔다. 그냥 슬쩍 물린 게 아니라 뼈랑 새해 인사 정도 했다"고 아찔한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칼이 뼈까지 가서 긁으면 일자로 긁어지지 않나. 그런데 개는 이빨이다 보니까 예쁘게 긁어지지 못한다. 수술을 예쁘게 촘촘하게 하지 못하고 살을 당겨서 접합 수술을 해 몹시 아픈 상태"라고 설명했다.

강형욱은 "다친 사진이 있는데 미성년자나 심신미약자들, 그리고 저조차도 보기가 좀 그렇다. 마취가 풀리려고 하니까 오한이 올 정도로 추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난으로라도 강아지에게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란다"라며 "저는 불상사가 생긴 게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지나가던 개가 문다든지 안타까운 상황이 아니라 자의로 하고 싶은 훈련을 하다가 다친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강형욱은 "전문 훈련사도 이 정도로 물리나 싶어 많이들 놀라신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아니라 혼자 놀다가 다쳤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강형욱 유튜브 채널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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