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FC바르셀로나에서 떠나길 원하는 필리페 쿠티뉴가 프리미어리그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언론 카데나 세르는 5일(한국시간) 쿠티뉴가 출장 시간을 얻기 위해 1월 겨울 이적시장에 바르셀로나를 떠나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언론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부임 후에도 쿠티뉴는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맞닥뜨리자 쿠티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위해 경기에 출전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리고자 바르셀로나를 떠나려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쿠티뉴는 현재 겨울 이적시장에 프리미어리그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이적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아스널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만일 그가 선택한다면 미켈 아르테타 감독하에서 이번 시즌 좋은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 아스널로 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하에서 그는 2021/22시즌 라리가 12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그는 이미 지난 시즌 리그 출장 경기 기록을 전반기에 달성하며 경기력 회복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17/18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쿠티뉴는 완전히 적응에 실패했다. 그는 2018/19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장했지만, 리버풀 시절과 비교해 공격력을 터뜨리지 못했다. 그는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해 잠시나마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1월 이적시장에 영입한 페란 토레스의 등록을 노리고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코파델레이 리나레스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누군가 들어오려면 누군가는 나가야 한다. 우리는 다니 알베스 등록을 시하고 있다. 그리고 토레스 역시 등록을 노리고 있고 이는 우스망 뎀벨레의 재계약에 달려있다. 하지만 쿠티뉴에 대해선 어떠한 것도 말할 게 없다"고 밝혔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