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 기자) '대한외국인' 김종진이 故 김현식과의 추억을 이야기한다.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임인년 새해 첫 방송을 기념해 ‘범띠 스타’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호랑이해에 태어난 가수 김종진, 배우 변정수, 원기준, 래퍼 그리가 출연해 퀴즈 실력과 화려한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션 김종진은 1986년 ‘김수철과 작은거인’ 기타리스트로 데뷔, 이후 故 김현식이 결성한 5인조 밴드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로 활동했다. 이어 1988년부터는 故 전태관과 함께 2인조 밴드 ‘봄여름가을겨울’로 재편해 ‘어떤이의 꿈’,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 봐’,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다수의 명곡을 발표했다.
이날 MC김용만은 김종진의 음악 이력을 이야기하던 중 전설의 천재 뮤지션 故 김현식을 언급한다. 김종진은 “김현식 형님이 겉으로 보기에는 터프가이”라며 “심지어 말보다 주먹을 먼저 내민다는 소문도 있었다”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을 꺼낸다. 이에 김종진은“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김종진은 “김현식 형님은 정말 정이 넘치는 사람”이라며 그의 미담을 늘어놓는다. 그는 ”자가용이 귀하던 시기, 우리 밴드 멤버들 중 김현식 형님만 차가 있었다”며 “연습이 끝나면 멤버들을 항상 집까지 데려다줬다”고 말했다. ‘봄여름가을겨울’ 멤버들만 알고 있던 그의 따스한 면모를 들려준다.
아울러 김종진은 김현식이 퇴근하는 멤버들을 빈 손으로 보내지 않고, 특별한 선물까지 손에 들려 보냈었다고 밝혔다. 과연 김현식이 ‘봄여름가을겨울’ 멤버들에게 매번 사준 이 특별한 선물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김종진이 출연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