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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의 속내 "음바페, 남길 바라지만..."

기사입력 2022.01.03 17:52 / 기사수정 2022.01.03 17:52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이 킬리앙 음바페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은 4부 리그에 소속된 반스와의 쿠프 드 프랑스 32강전을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구단은 음바페가 더 오래 머물길 원하고 우리는 그가 남길 소망한다. 음바페와 우리 사이의 일이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활약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음바페는 충분히 성숙했고 우리 모두는 그와 함께하길 희망하지만 두 당사자가 결정을 내리고, 그 결정이 모든 사람에게 긍정적인 결과물이 되기를 희망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맹은 2022년 1월 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따라서, 음바페는 자유롭게 타 구단과의 협상이 가능해졌고, 6월 이후엔 자유계약 신분(FA)이 된다. 양자 간의 계약은 오는 2022년 6월에 만료될 예정이다.

다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게 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도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던 전례가 있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오는 여름이적시장에서 음바페 영입에 성공한다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그를 품에 안게 된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리오넬 메시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메시는 우리의 의료진과 접촉하고 있고, 아르헨티나에서 음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프랑스로 돌아올 수 없다. 내일을 준비할 것이고 최선의 방법으로 경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체티노의 파리 생제르맹은 반스와 쿠프 드 프랑스 32강전을 치른 뒤, 오는 10일 리옹과의 2021/22시즌 리그1 20라운드 매치업을 통해 후반기 일정을 이어간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은 2021/22시즌 리그1에서 14승 4무 1패 승점 46점을 따내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2위 니스(10승 4무 5패, 승점 33점)와의 승점 차는 무려 13점이다. 

사진 = AFP/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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