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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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토트넘 시절 '제자'와 재회 원해

기사입력 2022.01.03 11:03 / 기사수정 2022.01.03 11:03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무리뉴가 토트넘 시절 자신이 지휘했던 제자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인 칼치오메르카토는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AS로마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의 탕귀 은돔벨레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은돔벨레의 매각을 원치 않고 있지만 은돔벨레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팀을 떠날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로마의 감독인 무리뉴와 스포츠 디렉터인 티아고 핀토가 미드필더 보강을 노리고 있으며 은돔벨레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8월 이적시장 때 6,000만 유로(약 810억 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올림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은돔벨레의 이적료는 당시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대 이적료였기 때문에 은돔벨레에게 거는 토트넘 팬들의 기대는 매우 컸다.

그러나 은돔벨레는 이적 첫 시즌 리그 21경기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부진한 활약을 보였고, 단숨에 '먹튀' 소리를 듣게 됐다. 2020/21시즌엔 리그 33경기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 시즌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였지만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엔 부족했다. 이번 시즌에는 팀 내 입지를 더욱 잃으며 리그 9경기 1골 1어시스트에 그치고 있다.


결국 은돔벨레는 팀 내 자신의 입지에 불만을 느끼고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자신의 옛스승이었던 무리뉴와의 재회를 꿈꾸고 있다.

한편, 무리뉴의 로마는 2021/22시즌 세리에A에서 승점 32점을 획득하며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 직전 시즌 기록한 7위보다 높은 순위에 있지만 '명장' 무리뉴 효과를 기대한 로마의 팬들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를 원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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