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꺾고 3연패를 끊었다.
GS칼텍스는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1-25, 25-21, 25-16)로 승리하고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12승8패(승점 37)를 기록, KGC인삼공사(승점 36)를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복귀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4연승이 끊기며 7승13패, 승점 21점이 됐다.
팽팽했던 1세트는 GS칼텍스의 몫이었다. 7-11로 끌려가던 GS칼텍스가 따라붙어 13-13 동점. 이후 시소게임이 세트 후반까지 이어졌다.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건 흥국생명이었지만 GS칼텍스가 23-23에서 모마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했고, 모마가 서브에이스로 그대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에는 흥국생명이 반격했다. 세트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흥국생명은 11-6까지 달아났다. GS칼텍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김미연의 득점으로 20-15를 만든 흥국생명은 23-21에서 이주아의 블로킹과 오픈 득점으로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는 다시 GS칼텍스가 잡았다. GS칼텍스가 5-5 동점에서 모마의 백어택과 유서연의 서브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고, 흥국생명의 범실을 틈타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한수지의 블로킹 후 강소휘, 모마, 유서연이 고루 공격에 성공해 점수는 15-8, 7점 차. 흥국생명이 캣벨과 김미연을 앞세워 반격했으나 GS칼텍스가 리드를 지키고 다시 세트스코어에서 앞섰다.
GS칼텍스는 4세트에서 기세를 이었고, 여유있게 경기를 끝냈다. 5점 차로 앞서며 시작한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의 득점을 12점으로 묶고 2점 고지를 밟았다. 이후 모마의 공격으로 점수를 쌓고 경기를, 그리고 연패를 끝냈다.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