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청주 KB스타즈 강이슬(27)이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강이슬은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역대 최연소 3점슛 600개를 달성했다.
이날 강이슬은 35분 32초 동안 2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 12개를 시도해 6방을 터트렸고 박지수(21점)와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경기 시작 전 통산 3점슛 595개를 기록했던 강이슬은 이날 600개 고지를 점하며 만 27세 8개월의 나이로 최연소 타이틀을 갈아치웠다. 이전 기록은 변연하(부산 BNK 코치)가 보유했던 만 28세 9개월.
통산 3점슛 순위 8위에 올라있는 강이슬은 7위 김정은(629개·아산 우리은행)과의 격차를 28개로 줄였다. 게다가 최다 3점슛 기록도 넘볼 수 있는 기세다. 1위 기록은 변연하의 1014개. 만 27세 강이슬의 3점슛 페이스가 무섭다.
한편 KB스타즈는 원투펀치 박지수와 강이슬의 퍼포먼스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87-70으로 완파했다. 17승째(1패)를 수확했고 리그 8연승을 질주했다. 패배를 잊은 엄청난 상승세다.
사진=WKBL 제공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