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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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승리에도 울상..."또 부상이야"

기사입력 2021.12.31 15:05 / 기사수정 2021.12.31 15:05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이겼지만 이긴 것 같지 않다. 주전 스트라이커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레스터 시티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4분 아데몰라 루크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직전 경기에서 3-6으로 대패를 당했고,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내부 상황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리버풀전 승리는 더욱 값진 의미를 줬다.

그러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승리에 대해 너무 비싼 값을 치렀다. 선발 공격수로 출전한 제이미 바디가 경기 도중 통증을 느꼈다. 90분 풀타임을 모두 소화하긴 했지만, 로저스는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바디의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벼운 통증일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지만, 결과는 더욱 무거웠다. 로저스는 31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디가 3~4주 정도 결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레스터의 다음 리그 일정이 1월 16일에 펼쳐진다는 것이다. 1월 2일에 치러질 예정이었던 노리치와의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가 노리치 선수단 내에 코로나 발생으로 인해 잠정적으로 연기됐다.

1월 16일과 23일에 펼쳐질 번리,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선 바디가 모습을 드러낼 순 없겠지만, 2월 11일에 있는 리버풀과의 경기엔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리버풀전 승리로 리그 7승째를 따낸 레스터는 승점 25점으로 9위에 랭크되어 있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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