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돈규가 산속에서 칩거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015B 객원보컬 출신인 가수 김돈규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돈규는 강원도의 해발 650m에 있는 흙집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민박 방 한칸을 빌려 종종 머무른다는 것. 그는 "여기에 오면 일단 잡생각이 없어진다. 혼자가 편할 때가 많으니까 또 집에 있으면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러니까 여기가 좋다"고 말했다.
그는 달걀과 차 한 잔으로 간단한 아침을 먹으며 홀로 시간을 보냈다. "운치가 있고, 혼자 먹더라도 이 환경이 친구가 돼주니까 절대 외롭지 않다"며 만족감을 드러내는 김돈규였다.
또한 그는 지난 2019년 뇌출혈 수술을 받은 데에 이어 부모님 두 분을 모두 떠나보냈다며 "외롭지 않다. 혼자 있는 게 익숙하다. 잠깐 속세를 떠나서 핸드폰도 안 보게 되고 혼자 명상도 많이 하고 그런 점이 가장 좋다. 아직까지 그 트라우마가 이제 저한테 남아 있기 때문에 이곳을 찾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