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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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박희순, 나이 들면서 의심 많아져...손 많이 가" (경관의 피) [종합]

기사입력 2021.12.30 18:52 / 기사수정 2021.12.30 18:52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조진웅이 박희순에 대해 말했다. 

유튜브 채널 '뭅뭅'은 지난 21일 "진웅이 형, 그냥 막말해도 되겠는데요? 조진웅X최우식X박희순X권율X박명훈 피 터지는 중구난방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권율, 박명훈이 영화 '경관의 피'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제작진이 '영화에서 맡은 인물과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배우'가 누군지 묻자 조진웅, 최우식, 권율은 박희순을 골랐다. 박희순이 "또 이런 식으로 할 거냐"라고 말하자 조진웅은 "맞지 않냐. 지금도 의심의 눈초리를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고, 권율은 "저도 모르게 관성적으로 따라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희순을 고른 이유에 대해 조진웅은 "나이가 드시면서 의심이 많아지신 것 같다. 이제 갱년기도 지났겠다. 참 손이 많이 가는 선배다. 여기까지만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현장에서 나를 가장 심쿵하게 했던 배우가 누구냐"라고 묻자 최우식, 권율, 박명훈은 조진웅을 뽑았고 박명훈은 "현장에서 조진웅 배우만 만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훈은 "농담이다. 워낙 예전부터 저한테 영감을 주기도 했고, 굉장한 에너지가 있는 배우다.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주더라. 그래서 심쿵했다"라고 설명했다.

권율은 "저도 조진웅 배우에게 심쿵했다"라고 운을 뗐고, 조진웅이 "그만해"라고 말하자 "뭐라고 할까 봐, 욕할까 봐 심장이 떨렸다. 조마조마했달까"라며 "심쿵이 아니라 심조였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제작진은 '촬영 때 가장 많이 고생한 배우'에 대해 물었고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은 최우식을, 권율과 박명훈은 조진웅을 골랐다. 조진웅은 "저도 촬영 때 쉽지 않았다"라고 인정하면서도 "근데 우식이가 고생을 많이 했다. 보시기에는 여리하게 보이지만 몸이 아주 좋다. 힘든 액션도 본인이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봉 후 인기가 급상승할 것 같은 배우'로 최우식이 권율을 고르자 제작진은 "권율 배우님이 이번에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시는 거냐"라고 물었고, 권율은 "옷도 화려하게 입고 자유분방한 모습들을 보이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최우식은 "형님이 이번 역할 때문에 몸도 키우고 증량하셨다. 빌런인데 평범하지 않은 빌런이다"라고 말했다. 박희순을 고른 박명훈은 "탄탄한 역할이라 주가가 상승하시지 않을까"라면서도 "이번에 저희 동네로 이사 오셨다고 해서, 얻어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한 발언이었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사진=유튜브 채널 '뭅뭅'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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