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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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구본길 호수비에 깜짝…한국시리즈 방불케 하는 긴장감 (노는브로2)

기사입력 2021.12.27 09: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브로들이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주역들과 함께 야구 대결을 펼친다.

27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 2’에서는 브로들이 섬마을 야구부의 소원을 들어주고자 프로야구 선수들과 야구 시합을 즐길 예정이다.

박용택과 심수창을 중심으로 팀을 나눈 브로들은 상대 투수를 향한 열띤 견제와 함께 본격적인 야구 대결을 시작한다. 섬마을 야구부 학생들은 꿈에 그리던 프로야구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듯 들뜬 모습을 보이다가도 금세 매서운 눈빛으로 강속구를 꽂아 브로들을 긴장하게 한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선수들의 승부욕이 끓어오르면서 운동장 위에는 팽팽한 기류가 흐른다. 숨소리도 들리지 않는 타자와 투수의 치열한 기싸움을 지켜보던 브로들은 “이거 지금 한국시리즈야?”라며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과열되는 경기 끝에 결국 살벌한 순간까지 연출돼 관심이 집중된다. 수창 팀의 투수가 던진 공에 용택 팀의 타자가 위협을 느꼈던 것. 타자가 야구 배트를 내던지고 마운드로 달려가자 팀원들도 함께 “나가! 나가!”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면서 벤치 클리어링까지 갈 뻔한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고 해 그 사연에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시작부터 공식 쌥쌥이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머리 싸움을 시작한 용택 팀의 구본길은 예상치 못한 호수비로 브로들 뿐만 아니라 프로 야구 선수들까지 놀라게 한다. 의심할 여지 없이 깔끔한 수비에 수창 팀의 타자는 “이걸 잡는다고?”라며 황당해 하는 반면 용택 팀은 한껏 기쁨을 만끽했다고.


더불어 경기를 앞두고 자신만만한 목소리로 계획이 있다고 이야기했던 구본길이 과연 자신만의 필승 전략으로 승리할 수 있을지 이날 경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섬마을 야구부 학생들, 그리고 현역 프로야구 선수들과 함께하는 브로들의 좌충우돌 야구 시합의 결말은 27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서도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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