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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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올스타 확정, 김희진 신영석 팬 투표 1위

기사입력 2021.12.26 09:1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KOVO는 26일 "온라인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올스타전에 출전할 총 40명의 출전 선수를 선발했다"며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총 14일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온라인 팬 투표에서는 남녀 K-스타와 V-스타 팀당 7명 총 28명의 스타들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온라인 팬 투표에서는 지난 올스타전 대비 약 39% 증가한 총 169,519표가 집계되면서 올스타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여 줬다"고 전했다. 지난 2017~2018시즌에는 108,872표, 이듬해 122,553표, 지난해 122,084표로 이번 시즌 투표수와 차이를 보였다. KOVO는 또 "여기에 균형 잡힌 출전 선수 선발을 위해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총 12명을 추가로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팬 투표에서는 남녀 국가대표 센터들이 가장 많은 표를 차지했다. 여자부 K-스타의 김희진(IBK기업은행)이 113,448표를 획득하며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남자부 K-스타의 신영석(한국전력)이 99,502표로 전체 2위이자 남자부에서 가장 많이 득표했다. 김희진은 올 시즌 이동공격과 속공 부문 3위, 후위공격 4위를 기록하는 등 팀의 주포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신영석은 속공 3위, 블로킹 4위를 기록했다.

여자부 V-스타의 김해란(흥국생명)은 복귀와 동시에 14번째 올스타에 선정되며 황연주(현대건설)와 함께 역대 올스타 최다 선정 선수에 이름을 올렸고, 남자부 K-스타의 한선수(대한항공) 또한 11번째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선수는 여자부 김해란, 황연주(이상 14회), 남자부 여오현(13회)이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또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남자부 K-스타의 조재영(대한항공), 여자부 K-스타의 김주향(IBK기업은행), V-스타의 정지윤(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 이현(페퍼저축은행)이 처음 출전한다.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선발한 남자부의 임성진(한국전력), 장지원(우리카드), 러셀(삼성화재)과 여자부의 이다현(현대건설), 이윤정(한국도로공사), 엘리자벳(페퍼저축은행), 모마(GS칼텍스)도 올스타전에 나선다.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은 내년 1월 23일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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