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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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아놀드 "돈만 있으면 손흥민 영입하고파"

기사입력 2021.12.24 15:5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리버풀을 넘어 세계 최고의 풀백 중 한 명으로 거듭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영입하고 싶은 선수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꼽았다.

프리미어리그 유튜브 채널은 24일(한국시간) 알렉산더 아놀드가 현지 팬들로부터 받은 질문에 답변하는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질문 중 하나는 바로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당신이 많은 돈을 갖고 있다. 두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리버풀에 영입하고 싶은 선수는 누구인가?'였다. 아놀드는 놀라면서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와 손흥민을 꼽았다. 

데 브라이너에 대해선 "난 항상 말하지만 그를 매우 동경한다. 선수로서 그의 시야, 기술, 정확성 등 엄청난 선수다. 기회 창출에 대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손흥민에 대해선 '그 역시 뛰어난 선수다. 엄청난 스피드를 갖췄고 결정력을 갖춘 선수"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리그 맞대결에서 74분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에 성공했다. 아놀드는 69분 앤드류 로버트슨의 득점을 도왔고 이날 경기 공식 MVP인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리버풀을 상대로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리버풀 상대 통산 12경기에 출장해 3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1승 3무 8패로 열세다. 


한편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 기준 손흥민의 몸값은 8천만 유로(약 1075억 원)에 달한다. 데 브라이너는 9천만 유로(약 1209억 원)의 몸값을 자랑한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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