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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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박건우’ 새 얼굴로 재편한 NC 외야, “컨택&출루+다양한 옵션 기대”

기사입력 2021.12.24 14:39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지난 시즌 55홈런과 185타점을 합작한 ‘주포’ 외야수 두 명(나성범+알테어)이 한꺼번에 팀을 떠났다. 하지만 NC는 과감하고 발빠르게 새 얼굴들을 영입하며 공백을 메웠다. 내년 시즌 NC의 외야는 지난 시즌과는 전혀 다른 얼굴의 선수들이 포진할 것으로 보인다. 

NC는 지난 14일 외부 FA 박건우(6년 최대 100억)를 영입한 데 이어, 24일 손아섭(4년 최대 64억)을 영입하며 두 명의 외야 자원을 품에 안았다. 여기에 새 외국인 선수 닉 마티니도 외야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주전 외야 자원들을 모두 외부 수혈을 통해 구축한 NC다.

하지만 박건우와 손아섭 모두 대부분의 커리어를 우익수로 활동했다.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 이에 임선남 NC 단장은 “박건우가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고, 손아섭도 경우에 따라 좌익수가 가능하다. 마티니도 중견수뿐만 아니라 1루수로서 다양하게 기용이 가능하다”라면서 “교통정리는 감독님 권한이고, 우리는 감독님에게 다양한 옵션을 드린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포지션 뿐만 아니라 타석에서의 활약 역시 확실한 기조 아래 영입에 나섰다. 임 단장은 “파워를 잃더라도 컨택과 출루를 강화하는 쪽으로 구단의 기조를 바꿔가려고 한다. 그런 면에서 컨택이 뛰어나고 출루율이 좋은 박건우와 손아섭 영입을 추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건우와 손아섭이라는 준척급 FA 대어들을 품에 안으며 164억 원을 쓴 NC는 FA시장에서 철수할 예정이다. 임 단장은 “더 이상의 외부 FA는 없다. 다만 트레이드나 다른 방향으로 전력을 강화시킬 방법이 있다면 구상에 나설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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