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25 15:58 / 기사수정 2011.02.25 15:58
[엑스포츠뉴스=류주한 기자] 제5회 서울 국제 골프 & 리조트 박람회가 지난 2월 24일(목), 서울 대치동 학여울역에 위치한 SETEC(Seoul Trade Exhibition & Convention)에서 시작됐다.
2011년 들어서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골프&리조트' 박람회였기에 많은 사람이 참여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최신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사용해볼 수 있음은 물론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까지 가능하여 알뜰쇼핑족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27일(일)까지 열린다.
ENJOY GOLF!
2011년 들어서 처음으로 열린 '골프&리조트 박람회'는 그 시작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호황을 이루었다. 골프 애호가들의 첫 번째 관심사는 단연 골프장비였다. 더 멀리, 보다 정확하게 공을 보내기 위한 첨단소재의 골프장비들이 큰 관심을 끌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남·여 골퍼들의 성향이 단번에 드러났다. 남성 골퍼들의 경우에는 비거리 증가에 큰 관심을 보였다. 비거리는 남성 골퍼들의 상징과도 같은 것. 티샷을 날린 뒤 멀리 날아가는 볼을 바라보며 뿌듯함을 느끼는 남성 골퍼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향은 박람회에서도 잘 드러났다. 박람회장 드라이버 업체들의 부스에는 비거리 증가를 꿈꾸는 남성 골퍼들로 북적였다. 남성 골퍼들은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드라이버의 특성을 꼼꼼히 살폈다.
여성 골퍼들은 비거리보다 정확성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었다. 그렇기에 퍼터가 여성 골퍼들의 관심을 끌었다. 퍼팅 연습은 작은 공간에서도 퍼팅 연습기를 활용하면 충분하다는 게 큰 장점이다. 여기저기서 퍼터를 사용해보는 여성 골퍼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여성 골퍼들은 골프 장비의 기능성은 물론 디자인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디자인 쪽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눈에 띄는 색상으로 여성 골퍼들의 눈을 사로잡는 '여성 골퍼들만을 겨냥한' 장비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드라이버와 퍼터 등 클럽뿐만 아니라 다양한 액세서리도 눈에 띄었다. 라운딩 시 쾌적함과 자외선 차단 효과를 가진 기능성 선글라스와 모자, 체온을 유지해주는 이너웨어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박람회를 찾은 골프 애호가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골프 액세서리의 종류는 끝이 없었다. 자신의 이름을 넣을 수 있는 볼마커에서부터, 맞춤 장갑, 양말, 기능성 슈즈, 슈즈 밑창, 골프 가방 등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됐다. 여기에 골프화, 장갑 건조?살균기까지 선을 보였다. 한마디로 ‘골프의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셈이다.
ENJOY LIFE!
'골프&리조트 박람회'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리조트 상품과 각종 아이템들도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필리핀 관광청은 골프 애호가들을 위해 골프 라운딩 상품을 내놓았으며 중국은 휴양, 온천, 골프 등 다양한 테마여행 상품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우리나라의 전라남도도 리조트·여행 상품을 소개했다. 전라남도는 보성, 파인힐스, 아크로 컨트리클럽 등 골프 애호가들을 위한 상품뿐만 아니라 남도여행 상품을 소개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박람회를 위해 강진 쌀, 골프용품 등 다양한 사은품 행사를 열어 제2홀에서 가장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리조트·여행상품 외에 평소 생활에 유용한 생활용품들도 박람회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주)나노카보나는 숯을 이용한 생활용품을 전시해 관심을 모았다. 숯침대, 숯소파 등이 바로 그것이다.
나노카보나 측은 "숯은 다량의 원적외선 방출, 온열요법, 전자파 및 수맥차단(100%), 혈액순환 강화, 항균 효과 등 다양한 기능을 가졌다. 진정한 웰빙을 누리는 데에 있어서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라며 숯의 기능성을 강조했다.
각종 마사지 기구는 전 부스에 걸쳐 사람들로 북적였다. 직접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마사지 기구는 3~4개의 브랜드가 참여했지만, 브랜드마다 다른 방식을 통해 근육 이완 효과를 강조해 관람객들의 좋은 쉼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 중 드림에어메디칼은 골반 교정 운동기를 소개해 여성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대한민국 1% 특권, 카이도 골프
이번 박람회의 협찬사인 카이도 골프는 제2홀에 부스를 마련해 골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카이도 골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골프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2011년 형 Previlege Honors Gold 시리즈 모델을 출시했다. Previlege Honors Gold는 최초의 전 모델 고반발화(반발계수 0.860)를 실현해 향상된 비거리뿐만 아니라 정확한 방향성으로 골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고밀도의 카본 섬유소재로 2단 킥 플로를 채택한 샤프트로 비거리 증대 및 고반발 드라이버의 단점인 미스샷을 최소화시켰다. 카이도 골프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대한민국 1%' Previlege Honors Gold의 손맛을 보는 특권을 누리기도 했다.
스크린 골프의 지존, 훼밀리골프
골프 박람회에 있어서 스크린 골프 전시장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골프 애호가들이 가장 많이 찾는 부스로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 이번 박람회에서 골프 애호가들을 맞이한 스크린 골프는 (주)훼밀리 골프의 아이샷 골프 상품이었다.
스크린골프의 생명은 센서와 그래픽이다. 훼밀리골프가 개발한 아이샷 골프는 트윈센서와 슈퍼아이센서를 이용해 실감나는 디자인과 정확한 디테일로 현장감 있는 라운딩을 느끼게 한다. 특히 처음 선보이는 슈퍼아이센서(초정밀카메라센서)는 초당 100만 회 이상 데이터를 샘플링할 수 있어 골퍼들의 다양한 샷 구질을 세밀하게 감지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게임 모드와 오토 티업 시스템 등을 겸비해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아이샷 골프를 체험한 정재훈 씨는 "거리감이 굉장히 실감난다. 잠깐이었지만, 즐겁게 스크린골프를 체험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새해 들어 처음으로 열린 박람회답게 수많은 인파를 불러 모은 이번 박람회는 골프와 리조트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일반 관람객들은 물론 비즈니스를 위해 박람회를 찾은 관계자들 모두 흡족한 미소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번 박람회는 일요일(2월 27일)까지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SETEC은 서울 대치동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 위치해 있고 입장료는 3000원이다. 박람회 홈페이지(www.golfresort2011.com)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02 589 5040)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 ⓒ 스포츠온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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