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쇼트코스 자유형 100m 한국 신기록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에서 6위에 오른 황선우(18, 서울체고)가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황선우는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1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6초34를 기록했다.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자신이 갖고 있는 한국 신기록을 0.12초 단축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황선우는 지난 10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FINA 경영월드컵에서 46초46을 기록하며 한국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황선우는 앞서 열린 자유형 200m에서 1분41초60을 기록하며 메이저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 2016년 박태환 이후 5년 만의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금메달이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혼영 100m(52초13), 자유형 50m(27초72), 단체전인 계영 200m(1분28초56)과 자유형 100m까지 4개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대한수영연맹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