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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ABO’, ‘서머너즈 워’ 레전드 토너먼트 유럽 선수 첫 우승…시즌 레전드 등극

기사입력 2021.12.21 14:3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유럽 스웨덴 선수 ‘OBABO’가 ‘서머너즈 워’ 레전드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월드 아레나 시즌19 레전드 토너먼트에서 유럽 스웨덴 선수 ‘OBABO’가 최종 우승하고 시즌 레전드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우승자인 OBABO는 2019년부터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에서 매년 유럽 지역을 대표해온 베테랑 선수로,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19년 대통령 북유럽 순방에 맞춰 진행된 한국-스웨덴 e스포츠 A매치에서도 스웨덴 대표로 출전하는 등 세계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온 OBABO는 이번 레전드 토너먼트 첫 도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아메리카∙오세아니아 등에 이어, 유럽에서 첫 레전드 탄생의 영광을 거둔 동시에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의 새로운 바람으로 부상하게 됐다.

지난 18일 오후 5시(한국 시각 기준)에 열린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시즌19 레전드 토너먼트는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의 기반인 유저간 실시간 대전 콘텐츠 ‘월드 아레나’의 시즌 최고 순위 결정전으로 치러졌다.

레전드 타이틀의 영광을 차지하기 위한 최고 랭커 4인 간의 대결이 펼쳐졌으며 경기는 ‘서머너즈 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최광원 캐스터와 인플루언서 심양홍, 야삐의 참여로 진행됐으며,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태국어 등 총 12개 언어로 온라인 라이브 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SWC2021’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최상위 간의 경기로, OBABO를 비롯해 지난 시즌 레전드 선수 및 토너먼트 참가자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역대급 대결로 이목을 끌었다.

이날 OBABO는 4강에서 지난 시즌 참가자인 중국의 L&D MONSTER를 상대로 밴픽 전략에서 승리하며 역전극을 연출했다. 결승에 진출한 OBABO는 시즌17 우승자인 미국의 TRUEWHALE과 만나 박진감 넘치는 접전을 펼쳤으며, 치밀하게 준비한 탄탄한 몬스터 밴픽 전략으로 TRUEWHALE에게 절묘한 일격을 가하며 3:1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서머너즈 워’는 역대 월드 아레나 시즌 최초로 유럽 지역의 레전드를 탄생시키며, 동서양에서 고루 인기를 얻고 있는 폭넓은 글로벌 유저층과 더불어, 세계 전역에서의 꾸준한 e스포츠의 열기와 탄탄한 선수풀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사진=컴투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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