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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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탑5 꺾은지 19개월? 이제 20분"

기사입력 2021.12.19 17:21 / 기사수정 2021.12.19 17:21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AS로마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다시 한 번 명언을 제조했다.

지난 18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의 AS로마는 아탈란타와의 2021/22시즌 세리에A 18라운드 경기에서 4-1 대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10승 1무 7패 승점 31점으로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4위 나폴리와의 승점 차는 5점이다.

이날 무리뉴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정신력은 환상적이었고 선수들은 같은 팀을 상대로 90분 동안 경기를 통제하려면 깊은 수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모든 면에서 훌륭했다. 우리는 페널티 지역에서 매우 잘했고 위험을 주시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나는 로마가 상위 5위 팀을 꺾은 지 19개월이 지났다고 들었다. 그럼 이제 20분이 지났다고 말할 수 있다. 인터밀란은 세리에 A에서 다른 누구보다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이야기하지 않겠다. 아탈란타, AC밀란, 나폴리를 상대로 조직력, 피지컬을 갖추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완벽하려면 모든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과거 이 팀은 일이 잘못되면 자신감이 결여됐다. 압박을 받을 때 잘하지 못했다. 만약 우리가 여기서 그랬다면 무너졌을 것이다. 우리의 접근 방식은 그대로였다. 이것은 정신적으로 정말 큰 발전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최근 AS로마는 다시금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며 정상궤도로 올라서고 있다. 볼로냐, 인터밀란에게 2연패를 당한 뒤, 공식전에서 3연승을 구가하고 있을 정도다. 이에 세리에A 5위까지 치고 올라 왔고,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도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만약 오는 23일에 예정되어 있는 삼프도리아와의 2021/22시즌 세리에A 19라운드에서도 승리를 차지한다면, 리그 5위 유지와 더불어 공식전 4연승을 기록한 채로 전반기를 마칠 가능성이 높아진다.
 
사진 = EPA/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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