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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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슨' 메이지 슬라이, 레터 세트 선물에 함박 웃음…뭉클한 감동

기사입력 2021.12.17 15:5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리슨'(감독 아나 로샤)이 메이지 슬라이의 레터 세트 인증 동영상을 공개했다. 정성 어린 선물과 손편지에 감동을 받는 메이지 슬라이의 모습이 그대로 담긴 이번 동영상이 관객들에게 또 한번 감동을 안겨주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리슨'은 루(메이지 슬라이 분) 가족의 가난과 실직, 그리고 장애에도 아무런 귀를 기울여주지 않던 세상과 이들의 헤어짐을 그린 영화로, 강제 입양이라는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리슨'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제작된 레터 세트는 ‘루’의 종이카메라를 비롯한 루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아이템들로 구성돼 국내 관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성원을 모았다.

'리슨'의 배급사 워터홀컴퍼니는 개봉 전, 정성을 다해 제작한 레터 세트의 첫 샘플이 나오자마자 메이지 슬라이에게 선물을 보냈고 한국 시간으로 16일 새벽, 메이지 슬라이로부터 인증 동영상을 전해 받았다.


박스 포장을 뜯을 때부터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메이지 슬라이는 레터 세트가 담긴 핑크색 상자를 들고 기쁨과 감동이 뒤섞인 표정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또 레터 세트 꾸러미와 자신의 모습이 담긴 '리슨' 엽서를 들어 보이고는 천진난만한 얼굴로 기뻐하며 보는 사람들까지 미소 짓게 만든다. 

소리 내 말할 수 없지만 수어와 표정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메이지 슬라이의 모습은 그동안 '리슨'과 진심으로 소통했던 관객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며 뭉클한 감동까지 안겨준다.

메이지 슬라이는 제 90회 아카데미 최우수 단편영화상을 받은 '소리 없는 아이'에서 주연을 맡아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배우로, 두번째 출연작 '리슨'에서도 뛰어난 연기로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몸에서 발견된 이유 모를 멍으로 인해 가족과 헤어져야 하는 어린 루 역을 통해 어린 아이의 천진난만함과 소리로 표현할 수 없는 미안함까지 복합적인 감정을 선보여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리슨'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워터홀컴퍼니(주)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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