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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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주상욱X김영철, 박형준 앞에서 머리 조아린 까닭 '일촉즉발'

기사입력 2021.12.17 10:5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주상욱, 김영철, 박형준이 일촉즉발 분위기를 자아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KBS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3회에서는 주상욱(이방원 역), 김영철(이성계 역), 박형준(공양왕) 사이에 냉기(冷氣)가 감돌게 된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이성계(김영철 분)을 향해 끊임없는 적대감을 드러낸 우왕(임지규)이 유배지에서 다시 한 번 이성계를 제거하려는 음모를 꾸며 긴장감을 형성,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16일 공개된 스틸 사진 속에는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박형준)이 등장, 이야기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음을 알려준다. 하지만 이성계와 이방원의 굳은 얼굴에서 이들이 예상치 못했던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성계는 씻을 수 없는 모욕감에 표정이 점점 일그러졌으며, 이방원도 온몸을 가득 채운 분노를 속으로 곱씹는다고.

알 수 없는 묘한 표정으로 신하들을 내려다보고 있는 공양왕이 무슨 이야기를 했길래 이성계와 이방원이 적의를 드러냈는지, 이번 일이 ‘고려의 마지막 왕’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공양왕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우왕이 강제로 폐위당해 강화도로 유배된 후 창왕이 왕위에 오르며 고려 말의 정세도 더욱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한다. 이번 주에는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이 등장해 이 씨 가문과 돌이킬 수 없는 갈등을 겪게 된다. 더불어 이방원이 본격적으로 전면에 나서게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이야기의 전면으로 나선 주상욱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역사를 디테일하게 다루면서도 속도감 있는 전개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KBS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3회는 오는 18일(토)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몬스터유니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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