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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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게티이미지 사진전' 오디오 가이드 참여…수익금 일부 기부

기사입력 2021.12.16 14:4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재윤이 사진전 오디오 가이드에 참여했다.

오는 22일 열리는 '게티이미지 사진전'은 세계 최대 콘텐츠 아카이브인 게티이미지(Getty Images) 컬렉션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대규모 기획전이다. 

게티이미지가 보유한 4억 장 이상의 아카이브에서 ‘연결’이라는 주제로 330여 점을 엄선해, 세대와 성별, 국적을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담은 사진들을 선보인다.

이재윤은 시공간을 뛰어넘는 ‘사진’의 힘을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팬데믹 시대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전시의 기획의도에 공감해 이번 오디오 가이드에 참여했다. 그는 차분하고 진중한 목소리로 게티이미지가 기록해온 상징적인 작품들이 담고 있는 의미를 보다 쉽게 전달해 관람객들의 심도 깊은 감상을 돕는다. 

오디오 가이드 녹음을 마친 이재윤은 “미디어에 노출되는 사진의 출처로만 익숙했던 게티이미지가 인류의 역사를 기록하는 ‘아키비스트’ 역할을 하며, 이토록 강렬하고 의미 있는 이미지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디오 가이드 녹음은 처음이라 걱정했지만, 삶과 역사가 담긴 사진들을 통해 위로받고 ‘사진’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즐겁고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관람객들에게도 내가 느낀 감동과 즐거움이 그대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재윤이 참여한 오디오 가이드는 전시가 개막하는 22일부터 전시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큐피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 수익금 일부는 문화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평소 선 굵은 외모와 깊은 목소리로 주목받아온 이재윤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치고 있다. 작년 종영한 드라마 ‘앨리스’부터 ‘마더’, ‘역도요정 김복주’, ‘또 오해영’과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관능의 법칙’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한편, '게티이미지 사진전 – 세상을 연결하다'는 오는 22일부터 2022년 3월 2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열린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전 제공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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