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서현진, 42세 깨달음 "옷·가방 늙으니 다 부질없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서현진이 피부과 시술에 만족했다.

15일 서현진은 인스타그램에 "오늘 벼르고 벼르던 시술 첨 해봄. 나처럼 얇고 잘 붉어지는 불타는 고구마 피부에 효과 좋다는데.. 이쁜 동생들이 언니 왜 안하냐고. 빤짝! 기간은 짧지만 드라마틱하게 상태 좋아진다며 얼른 하라고 해서 난 말 잘듣는 언니니까 ㅋㅋㅋ"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서현진은 "마취크림 바르고 기계로 하니 눈밑 제외 많이 아프지도 않고 엠보싱도 별로 안생김. 손으로 주사 놓으면 으으 관리 직후엔 올록볼록 무섭던데. 연달아 세번 해야 된대서 바로 결제. 생일 용돈 받은 거 봉투째 날림. 늙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내 피부는 20대 때부터 아니 좁쌀 가득 나기 시작한 중3때부터 돈덩어리군"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래도 가장 만족스런 소비 중 하나인 듯. 옷도 가방도 늙으니 다 부질없다. 맑은 피부, 헤어라인 빼곡하고 풍성한 머리숱, 꼿꼿한 자세만이 부러울 뿐..이라고 하면서 오늘 자라 온라인 세일 알람 맞춰놓고 광클. 접속 폭주로 작전 대실패였지만. 그 와중에도 호피무늬 코트 겟. 얼른 입고 싶다. 결국 그거 입고 또 동네 식당이나 피부과만 문턱 닳게 드나들겠지만. 어흥"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내돈내산 #시술일기 #피부는 타고 나요 #저는 다시 태어나는 걸루'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사진 속 서현진은 거울 앞에서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서현진은 2017년 이비인후과 의사와 결혼해 아들을 뒀다. 요가 강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사진= 서현진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