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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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야스민 31득점' 현대건설, 흥국생명에 셧아웃 승…흥국생명 3연패 [인천:스코어]

기사입력 2021.12.14 20:33 / 기사수정 2021.12.14 20:33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윤승재 기자)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제압하고 2연승 행진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1, 25-13)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연승 행진을 달리며 시즌 14승(1패)째를 기록, 2위 GS칼텍스와 11점차 앞선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3연패 수렁에 빠지며 두 자릿수 승점 달성에 실패했다. 

이날도 양효진이 빛났다. 양효진은 이날 철벽 블로킹을 앞세워 16득점을 올렸고, 부상에서 100% 컨디션이 아니었던 야스민도 1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중반 투입된 정지윤도 9득점을 폭발하며 맹활약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캣벨이 13득점, 김미연이 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현대건설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 양효진 7득점-야스민 6득점, 1세트 압도한 현대건설(25-21) 

1세트 초반은 현대건설이 주도했다. 고예림과 양효진의 연속 득점으로 4점차로 앞서나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흥국생명도 외국인 선수 캣벨과 김미연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좁혀나갔고, 20-21 1점차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야스민과 양효진이 다시 경기를 주도했고, 마지막 양효진의 서브 에이스가 성공하면서 현대건설이 1세트를 가져갔다.

◆ 양효진-김다인 통곡의 벽, 2세트도 현대건설 몫(25-21) 


현대건설은 2세트도 초반부터 5점차로 앞서나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야스민의 활약과 양효진-김다인의 블로킹이 흥국생명의 공격을 번번이 무력화했다. 흥국생명은 김미연의 연속 득점과 이주아, 캣벨의 막판 활약으로 3점차까지 점수를 좁혔으나, 마지막 캣벨의 서브가 상대 코트로 넘어가지 않으면서 현대건설이 2세트까지 따냈다.

◆ 야스민의 서브에이스 행진-정지윤 폭발, 현대건설의 셧아웃 승리(25-13)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3세트 초반부터 11점차까지 앞서나갔다. 정지윤의 연속 득점과 야스민의 3연속 서브에이스가 빛났다. 14득점 이후 정지윤이 홀로 4득점을 쓸어 담으면서 13점차까지 점수를 벌렸고, 흥국생명은 막판 4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크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현대건설이 3세트를 12점차로 승리하면서 셧아웃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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