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남진, 조영남, 설운도, 진성이 '돌싱포맨'에 출격한다.
14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가요계 큰 형님들이 등장해 거침없는 토크로 역대급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50년 넘는 우정을 자랑하는 남진, 조영남은 만나자마자 티격태격 찐친 케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내 50년 우정에 금이 갈 위기를 맞아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특히, 돌싱 38년차 대선배 조영남은 돌싱포맨에게 조언을 해주겠다고 해 모두를 초집중하게 만들었다. 자유를 외치던 조영남은 상상을 초월한 조언으로 돌싱포맨을 당황케 했다.
뿐만 아니라 원조 돌싱만이 할 수 있는 저세상 토크에 탁재훈은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분”이라며 두 손 두 발을 들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후 트로트 전설 설운도, 진성이 등장해 결혼 생활에 대한 조언을 이어갔다. 소문난 공처가 설운도는 “아내 눈치를 보게 된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오랜 공처가 경험 끝에 얻은 자신만의 신개념 노하우도 공개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이에 장난기가 발동한 돌싱포맨이 형님들을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가자 “이러니까 혼자 사는 거다!” 라며 팩트 폭행을 날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고.
또한 사위가 되고 싶은 돌싱포맨을 위해 남진은 김준호의 예비 장인이 돼 상견례 시뮬레이션을 시작했다. 호락호락 하지 않은 태도로 일관하던 예비 장인 남진은 김준호에게 40년 재혼 불가 판정을 내렸다. 이에 김준호는 숨겨둔 필살기를 공개해 얼어붙은 남진의 마음을 녹였는데, 과연 남진의 마음을 돌린 준호의 필살기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돌싱포맨이 남자의 자존심을 걸고 병원을 방문했다. 남성 호르몬을 측정하기로 한 돌싱포맨은 나이나 이혼 연차가 아닌, 호르몬 수치로 서열을 정하기로 해 역대급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맞은 돌싱포맨은 충격에 휩싸여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1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