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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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강조' 전희철 감독 "서명진-함지훈에서 파생되는 공격 봉쇄해야"

기사입력 2021.12.12 14:4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박윤서 기자)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서울 SK. 사령탑은 상대 공격을 경계했다. 

SK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3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SK는 현대모비스와 2차례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 호각세를 이뤘다.

최근 SK는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지난 10일 고양 오리온을 81-71로 꺾고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올 시즌 SK는 홈에서 극강의 면모를 보였다. 7승 1패를 기록하며 홈 승률 1위에 올라있다. 현대모비스전에서도 위력을 떨칠까.

경기 전 만난 전희철 SK 감독은 "선수들과 미팅을 하면서 좋지 않은 경기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리바운드와 트랜지션 게임에서 밀리고 경기 초반 턴오버로 인해 상대한테 주도권을 내주는 경기가 있었다. 지난 2라운드 현대모비스전도 똑같은 양상을 보였다. 중요한 포인트는 리바운드와 우리가 잘하는 트랜지션 게임을 잘해야한다"면서 "지난 오리온전에서는 스타일을 바꿔서 플레이를 했는데, 선수들이 잘 이행했다"라고 밝혔다.

수장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전 감독은 "현대모비스의 최근 경기력이 좋은 것 같다. 김국찬이 합류하면서 잘 해주고 있다. 상대 얼리 오펜스와 서명진의 2대2 플레이 차단이 중요하다. 트랜지션 게임에서 지면 주도권을 넘겨주게 된다. 서명진과 함지훈으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이 많아서 중점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 정신력도 강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전 감독은 팀 공격에 대해 "전체적으로 변화를 줬다. 1, 2라운드 공격 형태에서 팀플레이 위주로 변화를 가져갔다. (최)준용이가 오리온전에서 제 역할을 해줬고 득점이 많지 않았지만, 공수에서 보이지 않는 역할을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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