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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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송혜교x장기용 "사랑은 둘이 하는 것"...모두의 반대에도 굳건 [종합]

기사입력 2021.12.12 00: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송혜교가 장기용을 향한 확고한 마음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10회에서는 모두의 반대에도 윤재국(장기용 분)을 향한 자신의 변함없는 마음을 드러내는 하영은(송혜교)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민여사는 그토록 반대하던 하영은을 집으로 초대했다. 그리고 윤수완(신동욱)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방문을 일부러 활짝 열어두고 하영은이 보게끔 했다. 윤수완의 방을 본 하영은은 충격에 빠졌고, 그 자리를 도망쳤다. 그리고 윤재국은 그런 하영은을 붙잡았고, 하영은은 윤재국에게 눈물로 사랑을 고백했다. 

그리고 이날 민여사와 하영은의 어머니 강정자(남기애)가 마주했다. 강정자는 민여사에게 윤수완 때문에 하영은이 많은 것을 포기했고, 10년동안 많이 힘들어했음을 말했다. 민여사는 "따님이 멈춰야한다. 최소한 미안해서라도 이러면 안된다"고 했고, 강정자는 "왜 미안하냐. 우리 애가 빗속에서 얼마나 기다렸는 줄 아냐. 남자 때문에 내 자식이 창창한 미래 다 포기했다"고 분노했다. 

이를 들은 민여사는 "제 아이는 죽었다. 따님 전화 받고 나가다가 그 길로 돌아오지 못했다. 10년? 마음이 아파요? 전 제 자식을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다. 멈춰달라. 제 자식을 두 번이나 잃을 수는 없다"고 말했고, 강정자는 윤수완이 죽었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강정자는 하영은을 만났다. 강정자는 하영은에게 "이 길 가지마. 가는 거 아니야. (윤수완)죽었다며. 너 안 받아줘. 나 같아도 안돼"라고 하영은을 말렸고, 하영은은 "사랑은 우리 두 사람이 하는거야. 남들은 상관 안 할거야. 10년 전 내가 제일 힘들었던 건, 나는 끝나지 않았는데 끝내야하는 거였다. 나는 아직도 너무 좋은데, 걔를 볼 수 없다는게 미치게 힘들었다. 그런게 그 걸 또 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강정자는 지금 이런 감정이 평생가는 것은 아니라고 했고, 하영은은 "나도 그 사람도 서로 시들해졌을 때, 헤어져도 안아플 때 그 때 헤어지고 싶다. 내가 변하든, 그 사람이 그만하자고 하든, 그게 아니면 어떤 이유도 납득을 안 된다"면서 윤재국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강정자는 윤재국을 찾아 윤재국이 혼외자식임을 꼬집으면서 독설을 쏟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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