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를 통해 '덕업일치'를 이뤘다고 전했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우리는 몸신이다' 특집으로 장도연, 신기루, 코드 쿤스트, 장원영이 출연했다.
이날 장도연은 MC들에게 "요즘 프로그램 많이 하지 않냐"라는 질문을 받았고, 장도연은 "프로그램을 많이 하니까 굉장히 바쁘지 않냐"고 하시는데 "제가 하는 프로그램들이 거의 시즌제 프로그램 위주다. 지금 고정은 6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원래 사건 사고 프로그램의 마니아다. 보면서도 쫄깃쫄깃한 것에 희열을 느끼는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 출연하면서 덕업일치를 이뤘다. 즐겨보는 영화도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이런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그 프로그램을 보면 거의 이야기하듯이 다 말하는데 다 외우는 것이냐"고 물었고, 장도연은 "정말 방대한 양의 대본을 주신다. 대본만 115쪽 분량이다. 숙제하듯 미리 외워간다"고 전했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 출연한 적 있는 코드 쿤스트는 "거의 다 외우고 있더라"고 인증했다. 이를 듣던 안영미는 "(또 다른 MC) 장성규 씨는 다른 곳을 보고 말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라디오 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한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