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가이아'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가이아'(감독 자코 바우어)는 현대 문명을 거부한 채 숲 속에 사는 바렌드가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계시를 받아 인간의 몸을 자연의 일부로 돌아가게 하는 공포 판타지다.
가이아 숲을 관리하는 가비는 숲 속에서 누군가가 설치한 덫에 부상을 당해 간신히 어느 오두막에 몸울 숨기는 그 때, 가이아를 맹신하는 바렌드와 그의 아들 스테판을 마주한다.
가비는 인간의 몸을 자연의 일부로 돌아가게 하려는 바렌드의 계획을 눈치채는데 그의 계획보다 더욱 거대한 위험이 있음을 깨닫는다.
‘부활한 대지의 여신 악의 씨앗이 깨어난다!’라는 카피는 관객들의 두려움과 궁금증을 자아내며 영화는 멈추지 않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이아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땅의 여신으로 티탄 신족 시대에 티탄족의 신들을 낳은 여신이다. 가이아는 ‘신들의 어머니’로 불리며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땅의 여신 테라로 영화 속 가이아의 모성애를 빗대어 깊게 해석할 수 있는 작품이다.
'가이아'의 바렌드 역을 맡은 카렐 넬은 일관된 무표정으로 연기하며 러닝 타임동안 지속되는 공포를 조성해주면서 그의 연기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또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영화제 촬영부문 수상, 뇌샤텔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 영화 후보, 시체스 영화제 글든글로브 후보 등 작품의 명성을 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
한편 '가이아'는 오는 13일에 개봉한다.
사진=영화 '가이아'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