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새 보이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데뷔곡 'Happy Death Day'(해피 데스 데이)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 6일 오후 6시 첫 디지털 싱글 'Happy Death Day'와 동명의 타이틀곡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Extraordinary Heroes'(엑스트라오디너리 히어로즈)를 줄여 만든 독특한 그룹명부터 미지의 공간 '♭form'(플랫폼)을 접목해 전개하는 흥미진진한 세계관까지, 범상치 않은 매력으로 중무장해 국내외 K팝 팬들을 힘껏 끌어당기고 있다.
데뷔곡 'Happy Death Day'는 가장 행복하고 축하받아야 할 날 차가운 진실을 마주한 상황을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직설적인 노랫말로 표현한 곡이다. 정수와 가온이 작사, 작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고 멤버들이 직접 악기 리코딩에 참여해 곡의 다이내믹한 맛을 십분 살렸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비는 즐거운 생일 파티에 광대 분장을 하고 나타나 "Happy Birth Day"가 아닌 "Happy Death Day"를 외치는 여섯 멤버들의 파격적인 모습, 현실과 가상 세계를 오가며 펼치는 화려한 합주 장면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자랑하며 공개 하루 만인 7일 오후 6시 기준 유튜브 조회 수 150만 건을 돌파했다.
8일 공개된 뮤비 비하인드 포토 속 건일, 정수, 가온, 오드(O.de), 준한(Jun Han), 주연 여섯 멤버들은 'Z세대 K-밴드'다운 신선한 비주얼을 자랑해 시선을 붙잡았다. 네온 사인으로 빛나는 옥상, 아지트, 생일 파티 현장까지 주요 공간에서 히어로 무비 속 주인공처럼 위풍당당한 기운을 뿜어냈고, 악기를 들고 밴드만의 멋을 살린 포즈를 취해 보는 재미를 높였다.
여섯 멤버들은 6일 개최된 데뷔 쇼케이스에서 다 소개하지 못한 첫 뮤비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속사를 통해 전했다. 가온은 "합주 장면 촬영 도중 문득 데뷔곡 뮤비를 촬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질 않아서, 막내 주연이와 우리의 모습이 낯설고 신기하다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사실 여전히 데뷔를 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설렘을 드러냈고, 준한은 "촬영 쉬는 시간에 소품으로 사용된 헬륨 풍선을 가지고 놀았던 소소한 추억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또 멤버들은 "뮤비 초반에 등장하는 생일 파티에 가는 장면이 사실은 퇴근을 하는, 가장 마지막 씬이었다. 첫 뮤비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는 생각에 저희 모두 신나서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고 비화를 들려줬다.
JYP가 DAY6(데이식스) 이후 약 6년 3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인 신인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의 드러머이자 리더인 건일을 필두로 키보디스트 오드와 정수, 기타리스트 가온과 준한, 베이시스트 주연까지 총 여섯 멤버로 구성됐다.
이들은 시원한 밴드 사운드, 인상 깊은 비주얼, 강력한 밴드 퍼포먼스를 앞세워 'K-밴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전 세계 음악팬들의 마음속 영향력을 확장할 전망이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