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마흔둘 손호영이 김강훈 부모님과 나이 차이에 당황했다.
지난 6일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식구 됐어요’에서는 12명의 아이돌, 배우 출연진들이 ‘랜덤 식구 자판기’를 통해 각기 다른 3가지 가족으로 결성되는 과정과 구성원 간 첫 만남으로 시작됐다.
‘우리 식구 됐어요’의 첫 번째 가족 구성원은 ‘랜덤 식구 자판기에서 ‘ㅈㅋ’ 키워드를 뽑은 손호영, 서은광, 현재, 김강훈이었다.
서은광은 다른 출연자들과는 달리 고민하다 자판기에서 버튼을 누르는 타이밍을 놓쳐 강제로 ‘ㅈㅋ’ 가족으로 정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ㅈㅋ’에 대해 전혀 감을 잡지 못하던 이들은 며칠 뒤 첫 만남에서 ‘ㅈㅋ’이 조카를 의미했다는 것을 깨닫고, ‘강촌 패밀리(강훈이와 삼촌들의 약자)’라는 이름으로 어색한 첫 만남을 가졌다.
손호영은 김강훈에게 “프로필을 검색해 보다가 놀랐다. 어머님이 나보다 동생이시더라, 아버님은 3살 형님”이라며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합류한 현재도 “가족은 편해야 하는데, 엄청 대선배님”이라며 머쓱한 상황이 이어졌다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어색했던 첫 만남을 뒤로하고 ‘강촌 패밀리’는 널찍한 공간과 세대를 넘어 놀 수 있는 각종 게임이 마련된 ‘강촌 하우스’에 입주했다.
이들은 현재가 식구들을 위해 숨겨놓은 선물을 찾기 위해 집안 곳곳을 누비는가 하면 모든 집안일은 게임으로 정하기, 하루 세 번 사랑한다 말하기 등 앞으로 함께 살면서 지킬 식구 수칙을 의논하며 향후 모습에 궁금증을 더했다.
사진=디스커버리채널 코리아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