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최종 예상도가 공개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6일(한국 시간) "건축 대행사 '위플렌 글로벌'은 보수 공사가 끝나면 베르나베우가 어떤 모습일지 몇 가지 이미지를 공개했다"라며 베르나베우의 최종 예상도를 공개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베르나베우는 지난해 3월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맞대결 이후 재건축에 들어갔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2군 경기장인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9월 셀타비고와의 맞대결에서 1년 반 만에 베르나베우를 개장했다. 비록 완공은 아니지만 개장 이후 계속해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새롭게 단장한 베르나베우는 축구 경기장 이상의 건축물로 변모할 계획이다. 베르나베우는 축구 경기장 목적 이외에도 e-스포츠, 콘서트, 비지니스 컨퍼런스, 농구, 테니스까지 모두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나베우는 비대칭으로 지어졌다. 동쪽 스탠드가 비대칭으로 만들어졌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와 비슷하게 구부러진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철폐식 잔디 시스템을 적용해 축구 경기가 없는 날 잔디를 제거한 뒤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개폐식 지붕과 360도 스코어보드 그리고 새로운 난방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사진=마르카 SNS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