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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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멕시코 치바스팀 구단주, 중국클럽팀 인수예정

기사입력 2007.08.09 03:30 / 기사수정 2007.08.09 03:30

홍준명 기자

            호르헤 베르가라     
[엑스포츠뉴스=홍준명 기자] 지난 달 열린 피스컵에도 참가한 멕시코의 명문 치바스 과달라하라의 구단주인 호르헤 베르가라(Jorge Vergara)가 중국  C리그의 한 클럽 팀을 인수할 예정이다.

4일 중국 ' 청해신문'은 "베르가라가 팀 인수를 위해 8월 10일 중국에 온 후 최종적으로 인수할 팀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르가라는 지난 1997년 치바스을 인수한 후부터 전 세계의 여러 팀의 인수 작업을 시작하여 코스타리카의 데포르티보 사프리사의 팀을 인수한 것을 비롯해 미국에 치바스 USA를 창단했다. 

그 후 그는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말로카 인수에 실패한 후, 한국의 K리그팀을 인수하려고 했으나 또 다시 실패, 그 목표를 중국의 클럽팀으로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베르가라는 '옴니라이프'라는 연매출이 10억달러에 달하는 거대 건강보조식품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멕시코의 갑부다. 그는 이미 올해 6월에 안휘성의 하비에 공장도 설립했다. 

이와 관련해 베르가라가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자사 상품의 화동지방 시장진출계획에 의하면 샹하이션화, 저쟝뤼청, 칭다오중넝이 떠오르고 있다.

흥미롭게도, 베르가라는 자신이 소유한 팀은 자국 선수들로만 팀을 구성하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만약, 베르가라가 K리그 팀 인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면,  K리그에서는 광주 상무를 제외한 또 하나의 한국 선수들로만 이루어진 팀이 탄생하지 않았을까.



홍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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