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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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기일 감독 "전북, 우승할 자격 있는 팀...축하한다"

기사입력 2021.12.05 17:12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전북 원정에서 패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짓지 못한 제주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은 깨끗이 패배를 인정했다.

제주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8라운드 맞대결에서 0-2로 패했다. 제주는 전북에 패하며 4위로 순위를 확정 지었다. 

경기 후 남기일 감독은 우선 “전북의 우승을 축하한다. 전북은 우승할 자격이 충분하다. 계속 잘 되길 하는 바람이다. 그 어느 때 보다 경기를 잘했고 우승할 자격이 있었다”고 전북을 축하했다. 

이제 제주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ACL 진출은 대구의 FA컵 여부에 달려있다. 남 감독은 “리그는 다 끝났고 다음 날부터 휴가다. 집에서 FA컵을 지켜볼 것”이라고 답했다. 

제주는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으로 승격했다. 이번 시즌 제주를 되돌아보면 얼마나 만족스러운지 묻자 남 감독은 “이번 시즌 초 목표는 정상이었다. 생각보다 올 시즌 더디게 진행됐다. 방향은 원하는 대로 왔지만, 여러 어려움을 겪었고 이걸 계기로 더욱더 단단해질 것이다. 초반만큼은 아니지만, 선수들도 여기까지 함께 온 것에 대해 감사하다. 선수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당장 휴가지만 다음 시즌 영입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남 감독은 “군대에 가는 선수들이 있다. 중앙 미드필더, 수비수를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중앙만 잘 보강하면 경쟁력이 있는 팀이 될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전주, 박지영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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