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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승 '음악대장' 하현우 생각"…곰발바닥, 4연승 도전 (복면가왕)

기사입력 2021.12.05 10:5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복면가왕’에서는 ‘마의 4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곰발바닥’의 무대와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복면가수 4인의 솔로곡 무대 결과가 공개된다. 

5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최장기 가왕인 ‘음악대장’ 하현우를 떠올리게 하는 복면가수가 등장한다. 이 복면가수는 폭발적인 고음과 범접 불가능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휘어잡는 데 성공, 전문가 라인을 사로잡으며 가왕을 긴장하게 한다.

무대를 본 김현철은 “이분의 노래를 들으니 ‘음악대장’이 떠올랐다. 하현우 씨는 자유롭게 소리를 내지르는 스타일인데 비슷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윤상 역시 “이분의 무대는 정말 압도적이었다”라며 박수를 보낸다. 또한 차세대 감성 보컬 유승우 역시 “고음 부분에서 일말의 흔들림도 느껴지지 않았다. 마치 컴퓨터가 노래를 부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라며 복면가수의 압도적인 무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야말로 ‘무결점 가창력’으로 ‘복면가왕’ 전문가 라인의 극찬을 받은 이 복면가수는 과연 누구이며, 또 어떤 무대로 판정단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한편, 대한민국 가요계의 거장, 유영석이 오랜 기간 그리워했던 목소리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한 복면가수가 노래를 마치자마자 판정단석이 술렁거리기 시작하는데, 유독 유영석이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환호한다. 그는 “제가 데뷔하기 전에 이분의 음악을 정말 열심히 들었다. 그래서 ‘내가 데뷔하면 이분을 만날 수도 있겠다’라는 희망을 품기도 했었는데, 아직 한 번도 못 뵀다. 제가 잊을 수 없는 목소리다”라며 복면가수의 정체를 확신하는데. 과연 유영석은 추리에 성공했을 것인지, 그리고 그의 가슴을 뛰게 한 복면가수의 정체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역대급 도전자들의 강력한 무대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가왕 ‘곰발바닥’이 바짝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가왕석에서 도전자들의 무대를 지켜본 가왕 ‘곰발바닥’은 “경연인 것도 잊고 도전자들의 노래를 따라 불렀다. 사실 오늘 화장을 연하게 하고 왔는데, 무대를 보고 다시 화장을 열심히 했다. 가면을 벗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동안 ‘세계로 가는 기차’, ‘홀로’ 등을 선곡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연승가도를 달리던 그녀가 과연 이번에는 어떤 선곡으로 4연승에 도전할 것인지, 또 어떤 무대로 또 한 번의 감동을 선사할 것인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2021년 첫 4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곰발바닥’과 도전자들의 솔로곡 무대는 5일 오후 6시 5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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