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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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결승골 헌납' 울버햄튼, 리버풀에 0-1 패...황희찬 79분 아웃

기사입력 2021.12.05 01:59 / 기사수정 2021.12.05 09:04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디보크 오리기에게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헌납하며 울버햄튼이 패했다. 

울버햄튼은 5일 오전 00시(한국 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맞대결에서 0-1으로 패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 라울 히메네스, 아다마 트라오레가 공격에 나서고, 라이안 아이트 누리, 주앙 무티뉴, 덴동커, 넬손 세메두가 중원을 구성했다. 로망 사이스, 코너 코디, 맥스 킬먼이 쓰리백에 나서고, 조세 사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 디에고 조타, 모하메드 살라가 공격을 이끌고, 티아고, 헨더슨, 파비뉴가 중원을 구성했다. 포백은 앤디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조엘 마팁,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위치하고,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 베케르가 착용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실리적인 운영을 통해 리버풀의 공격에 맞섰다. 황희찬을 포함한 공격진이 모두 중앙선 아래로 내려와 수비를 도왔고, 리버풀의 강한 전방 압박에 대처하기 위해 롱볼 위주로 경기를 전개했다. 

리버풀은 전반 내내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28분 티아고의 패스를 받은 아놀드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4분 뒤 아놀드의 크로스를 조타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38분 측면에서 로버트슨이 살라에게 크로스를 올렸지만 사이스의 수비로 실점을 면했다. 


전반 46분 측면에서 아이트 누리가 골키퍼와 수비 사이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트라오레에게 전달되지 않으며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았다. 후반 13분 황희찬이 리버풀의 실책을 노렸다. 티아고의 백패스를 황희찬이 추격했지만 알리송이 뛰어나오며 급하게 처리했다. 2분 뒤 황희찬이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다. 리버풀의 수비진을 돌파한 황희찬이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에게 패스를 건넸지만, 수비에 맞고 연결되지 못했다. 

곧바로 리버풀이 역습을 전개했다. 조세 사가 걷어내기 위해 골문을 비우고 나왔지만 사이스와 충돌했다. 조타가 기회를 잡았지만 코너 코디가 몸으로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황희찬은 후반 34분 주앙 무티뉴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고, 리즈전 이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6경기 연속 골 침묵을 이어가게 됐다.

울버햄튼은 후반 추가시간 49분 오리기에게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이날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울버햄튼은 3경기 연속 무득점의 늪에 빠지게 됐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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