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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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의 믿음..."베니테즈, 후반기에 좋아질 것"

기사입력 2021.12.03 14:41 / 기사수정 2021.12.03 14:41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파하드 모시리 에버튼 구단주가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을 지지했다. 지난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의 진행자 짐 화이트는 모시리 에버튼 구단주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적으로 전했다.

짐 화이트가 제시한 대화 내용에 따르면, 모시리 에버튼 구단주는 "베니테즈는 좋은 감독이고 저조한 성적은 부상의 영향 때문이다. 다음 2주 동안 우리는 완전한 선수단을 얻을 수 있고 그때 결과는 향상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베니테즈에겐 시간이 필요하다. 그가 선수단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이에 더해 "베니테즈의 후반기 성적이 좋아질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라며 반등을 확신했다.

베니테즈는 2021/22시즌부터 에버튼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나폴리 등에서 감독을 역임했던 베니테즈였기 때문에 그에 대한 기대는 상당했다. 실제로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거두며 승승장구하는 듯했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 완전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칼버트 르윈, 메이슨 홀게이트, 예리 미나 등 핵심 선수들이 계속해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결국 지난 10월 이후에 치른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2무 6패로 승리가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15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시점까지 4승 3무 7패 승점 15점에 그치며 14위에 처져있다. 강등권인 18위 번리와의 승점 차는 5점에 불과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모시리 에버튼 구단주는 베니테즈에 대한 믿음을 피력한 상황이다. 따라서 베니테즈와 에버튼의 동행은 후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부상자들이 돌아오고 보강이 이뤄졌을 때에도 반등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베니테즈의 경질은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EPA/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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