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박윤서 기자) 시즌 초반 선두 전쟁을 펼치고 서울 SK. 휴식기는 약이 될까.
SK는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SK는 지난 20일 '최하위' 창원 LG(4승 11패)에게 73-85 일격을 당하며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10승 5패를 기록하며 1위 수원 KT(11승 5패)에 이어 공동 2위. 선두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패를 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 전 만난 전희철 SK 감독은 "LG전은 머리 아픈 경기였다. 집중력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안 좋았던 부분들이 있었고 고쳐야 될 문제점이 나왔다. 54경기 중 1, 2경기 나올 수 있는 경기인데 미리 발생한 게 다행인 것 같다. 휴식기에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고 연습 경기를 했다. 공격은 상대가 미리 속공을 차단하려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연습했다. 예전에 쓰지 않았던 수비도 활용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휴식기 동안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을까. 전 감독은 "이틀 정도 자체 연습경기를 하면서, 공격에서 틀을 잡았다. 그 부분은 만족한다. 1라운드 경기에서 모션 오펜스는 유기적으로 돌아갔고, 이번 훈련도 만족스럽다. 훈련 과정은 괜찮았다"라고 밝혔다.
SK는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82-85로 졌다. 이번 2번째 일전에서 설욕을 노린다. 전 감독은 "3점슛과 자유투 때문에 진 경기가 많았다. 슛이 들어갈 때도 있고 안 들어갈 때도 있지만, 슈팅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리드를 잡을 때 선수들이 급해지는 경우가 있다. 리드 했을때 치고 나가거나, 유지할 수 있는 멘탈이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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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