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황희찬이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끊임없이 상대를 압박하며 괴롭혔다.
울버햄튼은 28일 00시(한국 시간) 케로 로드에서 열리는 노리치 시티와의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치열한 공방전 속에 0-0으로 비겼다.
라즈 감독이 이끄는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황희찬, 라울 히메네스, 트린캉이 공격에 나서고, 라이안 아이트 누리, 주앙 무티뉴, 후벵 네베스, 넬손 세메두가 중원을 구성했다. 로망 사이스, 코너 코디, 맥스 킬먼이 쓰리백에 나서고, 조세 사가 골문을 지켰다.
좌측 윙포워드로 출전한 황희찬은 노리치 시티의 우측 윙백으로 출전한 막스 아론스와 계속해서 충돌했다.
황희찬은 공방전이 펼쳐지던 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돌파를 시도했다. 길모어가 황희찬에게 다리를 걸었다. 주심은 길모어에게 경고를 선언했다.
전반 38분 황희찬이 노리치 시티의 패스를 차단해 크로스를 올렸다. 히메네스에게 공이 연결됐지만, 노리치 시티가 빠르게 수비로 복귀하며 슈팅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후반전에도 양 팀의 공방전은 이어졌다. 후반 12분 울버햄튼은 중원에서 볼을 끊어낸 뒤 황희찬에게 연결했다. 황희찬은 침투하던 아이트 누리에게 패스했고,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황희찬은 후반 47분까지 소화한 뒤,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후버와 교체 아웃됐다. 황희찬은 이날 슈팅을 가져가지 못했지만, 꾸준하게 상대를 압박하며 괴롭혔다.
양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울버햄튼의 공격진은 이날 전체적으로 저조한 활약을 펼쳤고, 슈팅 5회(유효 슈팅 2회)만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6.8점을 받았다. 4차례의 유효 슈팅을 선방한 조세 사 골키퍼는 7.7점을 받으며 팀 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