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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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고싶다"...'지헤중' 송혜교도 장기용에 직진 [종합]

기사입력 2021.11.27 23:35 / 기사수정 2021.11.27 23:3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송혜교가 장기용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6회에서는 하영은(송혜교 분)에게 직진하는 윤재국(장기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하영은은 10년 전 파리에서 구입해 지금까지 소중히 간직해온 사진을 찍은 사람이 윤재국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라는 하영은을 향해 윤재국은 "그 사진을 사간 어떤 여자 때문에 10년을 버텼고, 우연히 그 여자를 만나 미친듯이 심장이 뛰었고, 그 여자 때문에 미친놈처럼 비행기를 취소했고, 그 여자가 여기 있어서 나도 여기 남아있기로 했다. 그래도 안된다면, 그런데도 도저히 안되겠다면, 그럼 우리 헤어지자. 10년 전에 이미 시작된 우리가, 지금 헤어지는 중이라고 하자.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헤어지는 동안만 우리 사랑하자"라고 고백했고, 하영은은 눈물을 보였다. 

하영은은 윤재국을 바라보며 '고단함과 살아야한다는 당위 사이에서 버티던 날들. 이름 모를 누군가가 건넨 위로. 10년을 버티게 했던, 곁에 있어줬던, 10년을 모른채 지나왔던, 이제야 알게된 그 모든 위로. 그 모든 순간마다 함께해 준 사람이 윤재국씨였어요?'라면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영은은 이후 윤재국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이전에는 윤재국을 마음과는 달리 밀어내려고만 했지만, 이제는 자신도 한걸음 다가갔다. 샘플실에서 홀로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 윤재국을 발견하고 먼저 다가가 말은 건네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 과정에서 윤재국은 "내 사진을 사간 이름 모를 어떤 여자 때문에 접을 뻔했던 사진을 끝내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웃었고, 하영은은 "그 사진 덕분에 나도 힘들 때마다 버틸 수 있었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하영은은 자신에게 전화를 건 윤재국에게 "지금 만나자. 지금 보고싶다"고 말했고, 윤재국은 한걸음에 하영은에게 달려왔다. 하영은은 윤재국의 고백을 떠올리면서 "좋은 순간은 너무 금방 지나갈거고, 넌 내가 지겨워질지도 모르고, 넌 내가 짜증날지도 모르고, 넌 이 선택을 후회할지 모르지만"이라고 말했고, 윤재국은 하영은은 끌어안으면서 "너랑 나. 그거라도 해보자"라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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