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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시작, 저도 응원"...산다라박, 38년 만의 독립 라이프 (나 혼자 산다)[종합]

기사입력 2021.11.27 00:3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산다라박이 38년 만의 독립 라이프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산다라박이 싱글라이프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산다라박은 38년 만에 독립을 하게 됐다며 자취 1개월 차임을 밝혔다. 독립을 원한지는 10년이 넘었지만 데뷔 전까지 항상 가족과 살았다가 데뷔한 후에는 숙소생활을 하다 보니 어머니 품이 그리워 다시 집으로 돌아가면서 독립을 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산다라박은 한강라면기계를 이용해 라면으로 아침식사를 하고자 했다. 산다라박은 라면을 들고 테라스로 나와서 식사를 했다. 산다라박은 예전에는 정말 조금 먹었지만 최근에는 많이 먹는다고 했다. 박나래는 자신과 김숙이 산다라박 옆에서 계속 먹어야 한다고 한 끝에 현재는 7kg이 찐 것이라고 알려줬다.



산다라박은 라면을 먹은 후 건강관리를 위한 여러 가지 약들을 먹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은 어머니가 해주셨다는 흑염소진액이었다. 박나래는 "우리 2NE1이 흑염소를 마실 때가 됐다"며 웃었다.

산다라박은 세안으로 동안민낯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튜디오에서는 "말도 안 돼. 스무살 아니야?"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박나래는 부러운 마음에 괜히 "세수하는 척하고 밑에서 파운데이션 바르고 나오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외출 준비를 마치고 중고거래를 위해 나섰다. 산다라박은 차를 대학로에 세워두고 만보 걷기를 위해 한 정거장을 걸어가며 옥수수와 찹쌀붕어빵을 샀다. 이어 떡볶이와 튀김, 어묵도 사 먹었다.

산다라박은 마을버스를 타고 의문의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다. 중고거래를 도와줄 친구 집이라고. 산다라박 친구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신의정이었다. 산다라박은 뮤지컬 '또 오해영'으로 신의정과 인연을 맺었다고 했다.

산다라박은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릴 신발과 모자를 보여주며 이제는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할 것이라고 했다. 산다라박은 한창 2NE1 활동을 하던 시절 여러가지 제약 때문에 술을 마시지도 않고 놀지도 않다 보니 스트레스 해소를 쇼핑으로 했지만 앞으로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집으로 돌아온 산다라박은 집들이 준비를 한다며 요리를 못하지만 차돌박이 초밥, 멕시칸 버거를 만들어보겠다고 나섰다. 산다라박은 신개념 스타일로 배를 깎더니 차돌박이를 냉동실에서 꺼내 해동 과정은 패스한 채 통으로 프라이팬에 넣어 버렸다.

그때 CL이 등장했다. CL은 차돌박이가 프라이팬에서 통으로 익어가는 것을 보더니 다급하게 집게를 잡고 프라이팬 앞을 떠나지 못했다. 산다라박은 자신이 해주겠다고 했지만 CL은 불안한 마음에 집게를 놓지 못한 채 "언니 저 배 안 고파요"라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CL이 리더다 보니 잔소리가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산다라박은 CL 덕분에 차돌박이와 파를 무사히 굽고 원래 계획과는 다르게 초밥 대신 밥은 따로 준비를 했다. 산다라박은 샴페인도 가져왔다. CL은 샴페인을 열 줄은 아는 거냐고 걱정을 했다. 산다라박은 배웠다면서 자신 있게 샴페인을 잡았다. CL은 잔은 준비되지 않은 것을 보고 직접 가서 잔을 닦아서 가져왔다.

산다라박은 밥을 먹으면서 솔로 앨범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CL은 산다라박이 나이 걱정을 하자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며 아낌없는 응원을 해줬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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