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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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 “인플루언서 남자친구, 애인이 아니라 사수 같아” (끝내주는 연애) [종합]

기사입력 2021.11.23 21:15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끝내주는 연애’ 치타가 사연 속 남자친구의 모습에 일침을 날렸다.

11월 23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 MBC에브리원 ‘끝내주는 연애’에서는 이전보다 강력해진 5MC의 ‘팩폭’이 그려졌다

벼랑 끝 커플을 향한 자비 없는 질책부터 가슴 따뜻해지는 찐 조언까지,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현실 연애 조언이 화요일 밤을 가득 채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플루언서 남자친구의 지나친 일중독으로 지쳐버린 여자친구의 고민이 스튜디오를 안타까움으로 물들였다.



커플 의류 홍보를 위한 촬영 때만 다정한 눈빛을 장착하는 남친. 카메라가 꺼진 뒤엔 차갑게 돌변하는 남친의 이중성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특히, 여자친구의 사진 실력을 질책하는가 하면, 밥 한 끼 먹이지 않고 일만 시키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5MC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특히 VCR을 지켜보던 치타는 “남자친구가 아니라 직장 사수 같다”라며 일침을 날렸다.

이에 여자친구는 “연애하다 보면 챙기게 되는 기념일이 있지 않나. 그런데 그런 날에도 사진 찍었다”라며 일중독인 남자친구와 일화를 공개했고, 이에 스튜디오에선 비판이 쏟아졌다.

남자친구도 자신의 이러한 모습이 여자친구에게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내가 봐도 내가 별로다. 여자친구가 나랑 왜 사귈까”라며 스스로에 대해 돌아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여자친구는 “미안해하기는 하는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치타의 날카로운 눈은 벗어날 수 없었다. 그는 남자친구에게 “미안해만 하고 뭔가 바뀌지는 않는?”이라며 일침을 날렸고 스튜디오에 나온 남자친구는 크게 당황했다.

연애와 일 중 일에 무게중심이 쏠려 있는 남자친구의 모습은 인플루언서로서 비즈니스를 좀 더 잘 성장시키고 싶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그 욕심이 여자친구를 향한 질책, 비판으로 이어지고 강도 높은 스케쥴 요구로 이어지기 때문에 불만이 생기는 것.

이에 참지 못한 여자친구는 급기야 촬영 도중 “촬영 그만하겠다”라고 초강수를 두기도 했다. 사진 자체는 더 찍을 수 있지만 남자친구의 태도에 너무 실망했다고.

아슬아슬해 보이는 두 사람의 연애. 이러한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끝내주는 연애’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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