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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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옷소매'...이준호, 色으로 말한다

기사입력 2021.11.23 14: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자신의 색깔을 드러냈다.

이준호는 지난 3월 군 전역 이후 드라마 컴백 작품으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지난 12일 첫 방송 이후 섬세한 고증과 환상의 '작감배'(작가, 감독, 배우) 조합으로 뜨거운 호평을 얻었고 지난 20일 방송된 4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5%, 수도권 시청률 7.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이준호가 연기하는 푸른 곤룡포의 '청년 정조'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시청률 상승에 일조했다.

정열적인 '붉은색'을 떠오르게 하던 '가수 이준호'의 색다른 매력에 드라마 팬들과 K팝 팬들 모두 흠뻑 빠져들었다. 이준호는 탄탄한 피지컬, 매혹적인 눈빛, 자연스러운 제스처로 '고급 섹시' 콘셉트를 제대로 구현하며 말 그대로 핫한 무대를 보여줬다. 

전설의 빨간 셔츠를 입고 공연한 일명 '우리집 준호' 직캠은 역주행 열풍의 도화선이 되어 가요계와 방송가를 뒤흔들었다. 올해 6월에는 2PM 정규 7집 'MUST'(머스트)의 타이틀곡 ‘해야 해’로 컴백하고 가수로서 활약을 이어간 가운데, 그는 '배우 이준호'로도 특별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옷소매 붉은 끝동’ 남주 이준호는 시청자들의 마음속에도 자신의 색깔을 남기기 위해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그는 힘 있는 사극 발성, 안정적인 톤, 정확한 대사 전달력은 물론 역사적 실존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왼손 잡이에서 오른손 잡이로 바꾸는 등 애정을 기울였다. 

또한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연기 몰입력을 발휘하며 깐깐한 성격과 올곧은 성품 그리고 아픔을 가진 완벽주의 왕세손 이산을 표현하고 있다. 

이준호는 극 중에서 푸른 곤룡포를 벗고 다시 한번 붉음을 입는다.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22대 왕 정조, 그가 한 나라의 군주로서 가져야 했던 무거운 책임감이 담긴 붉은 용포를 입기까지 그 과정을 이준호가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기대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SBS '기름진 멜로', tvN '자백', KBS2 '김과장' 등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그리며 국내외 드라마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이준호는 일찍이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합류하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한편 '옷소매 붉은 끝동'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영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MBC '옷소매 붉은 끝동'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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