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이 공개 24시간 만에 전 세계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21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옥'은 20일(현지시간 기준) 19일 공개 이후 24시간 만에 24개국에서 '넷플릭스 전세계 TV쇼'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지옥'은 한국,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루마니아, 말레이시아, 모리셔스, 멕시코, 모로코, 바하마, 바레인, 베트남, 벨기에,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자메이카, 카타르, 쿠웨이트, 태국, 트리니다드 토바고, 필리핀, 폴란드, 홍콩 등에서 1위 영예를 안았다. 인도, 체코, 프랑스 등에서는 2위를 차지했으며 캐나다, 터키 등에서는 3위에 올랐다.
이는 '오징어 게임'이 8일 만에 이룬 성과다. '지옥'의 활약으로 약 2개월 동안 1위 자리를 지키던 '오징어 게임'은 2위가 됐다. '지옥'은 미국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도 신선도 점수 100%를 차지하며 호평을 얻었다.
'지옥'은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런 가운데, 배우 유아인의 SNS도 화제를 모았다. 유아인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미세먼지옥에도 각자 일신을 영위하며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셔야 합니다. #정진수 올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지옥'을 홍보했다.
유아인은 '지옥'에서 주인공 정진수 역으로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에는 미세먼지로 가득한 서울의 하늘을 담고 있다. '지옥' 속 정진수를 떠올리게 하는 유아인의 말투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옥'에는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김도윤, 김신록, 류경수, 이레가 출연했으며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넷플릭스, 유아인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