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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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프러포즈 도우미로 깜짝 변신…"사내 연애할 곳 없다" 설움 (놀면 뭐하니?) [종합]

기사입력 2021.11.20 19:1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하하와 러블리즈 출신 미주가 개인 의뢰를 완벽하게 해결했다.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하하와 미주가 각각 개인 의뢰를 맡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하가 만난 의뢰인은 미국인 잭이었다. 하하는 "우리 왜 만난 거냐"라며 물었고, 잭은 한국어 프리 토킹을 배우기 위해 사연을 보냈다고 밝혔다.

하하는 박준형과 영상 통화했고,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한다"라며 잭을 소개했다. 박준형은 "나한테 한국말 배우면 망한다"라며 털어놨고, 하하는 "나한테 뭘 배우고 싶은지 인터뷰 좀 해달라"라며 부탁했다.



박준형은 잭과 대화를 나누며 관심사를 찾았고, 잭은 음악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하하에게 "음악 좋아한다고 한다. 음악에 대해 한국어로 이야기하면 귓구명이 열리겠지"라며 귀띔했다.

하하는 잭에게 좋아하는 가수가 있는지 질문했고, 잭은 아이유, 있지 등 한국 아티스트들을 언급했다. 하하는 있지의 '달라달라' 가사를 통해 한국어를 가르쳐줬다.

더 나아가 하하는 많이 못 가르쳐 줘서 미안하다며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하하는 "친구들과 홍대에 오면 맛있는 거 사주겠다"라며 밝혔다.



또 미주를 기다리고 있는 의뢰인은 예비 신랑과 그의 직장 동료들이었다. 의뢰인은 미주를 알아봤고, "어디서 많이 뵌 분이다"라며 깜짝 놀랐고, 미주는 "사실은 '놀면 뭐하니?'를 찍고 있다. '놀면 뭐하니?'에 출연 중인 미주다"라며 인사했다.


의뢰인은 "예비 신랑이다.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다. 춤을 추려고 한다"라며 방탄소년단 팬인 예비 신부를 위해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미주는 "(예비 신부와) 어떻게 만나신 거냐"라며 기대했고, 의뢰인은 사내 연애라고 답했다. 미주는 "사내 연애할 곳이 없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의뢰인은 "10년 전에 사내 연애를 했는데 중간에 헤어졌다가 10년 만에 다시 연락이 닿아서 만나게 됐다.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미주는 현장에서 방탄소년단의 안무 영상을 시청했고, 걸그룹 메인 댄서 출신답게 곧바로 안무를 습득해 감탄을 자아냈다. 미주는 최선을 다해 춤을 가르쳐줬고, 춤 실력에 맞춰 안무를 수정하는 등 센스를 발휘했다.

미주는 "오늘 처음이니까 속도가 다 달라서 그렇지 너무 잘하고 계신 거다. 계속 반복해야 한다"라며 응원했다.

그뿐만 아니라 미주는 "이게 방송 나가는 거니까 신부님한테 영상 편지를 남겨보자"라며 제안했고, 직장 동료들과 함께 바닥에 주저앉아 의뢰인을 향해 꽃가루를 뿌려주기도 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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